코레일공항철도 “직통열차 운임 할인 후 이용객 2배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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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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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임 할인 한 달…하루 평균 1749명, 주말 2001명 이용 <br/>하루 최고 이용객 2661명 기록…KTX 연계이용도 급증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코레일공항철도가 직통열차 운임을 42% 할인한 후 하루 최고 이용객이 3천명에 육박하고 ‘KTX+직통열차’ 연계승차권 이용도 급증하는 등 할인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코레일공항철도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 직통열차 운임을 기존 1만3800원에서 8000원으로 할인한 후 지난 7월31일까지 한 달간 이용객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중 하루 평균 1,749명이 이용하여 지난해 같은 기간 하루 평균 889명에 비해 배 가까이(96.7%) 증가했다.

특히 토요일인 지난달 14일의 경우 2140명을 기록, 처음으로 2천명 대를 돌파한 뒤 28일(토) 2661명으로 최대 실적을 보이는 등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직통열차 할인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계승차권 이용객의 경우 지난 한달 간 평균 416명(주말 평균 501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08%(주말 150%) 급증했다. 연계승차권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지난 7월28일로 874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KTX+공항직통 연계승차권 이용객 증가는 본사인 코레일에서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연계 편리성을 적극 알린데다, 연계승차권 구입 시 공항철도 직통열차 운임을 50% 할인된 6900원에 제공하고 인터넷 및 모바일로 구매 시 KTX 운임의 10%를 추가 할인해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직통열차는 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을 논스톱 43분에 운행하며,이용객에겐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출국수속(탑승수속, 수하물 탁송,출국심사) 서비스가 무료 제공된다.

공항철도측은 “운임할인으로 일반과 직통열차 운임 차이가 1:2로 좁혀져 빠르고 쾌적한 직통열차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도심공항터미널 서비스 등 직통열차의 장점과 KTX와의 연계편리성 등을 적극 알려 할인효과가 극대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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