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458개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진행한 ‘폭염 건강피해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5~31일 일주일간 4명이 폭염으로 사망했다.
지난달 27일 전남 화순에서 79세 여성이 밭에서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된데 이어 29일 전남 해남에서 50세 남성이 도로변 가로수 정비 작업 이후 병원에서 사망했다.
30일에는 부산역 앞에서 노숙 중이던 68세 남성, 31일에는 경북 안동에서 당뇨병을 앓던 86세 남성이 각각 숨졌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물을 평소 보다 충분히 마시고,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작업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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