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발공장서 화재…1명 사망·8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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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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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1일 오후 4시 19분께 부산 감전동 소재 V 신발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목격자에 따르면 불길은 공장 6층 건물 중 2층 보관창고에서 처음 치솟은 뒤 위층으로 번졌다.

건물 안에 있던 직원들은 불이 난 이후 옥상으로 대피했으나 미처 불길을 피하지 못한 20대 여성 김 모씨 등 2명은 건물에서 뛰어내렸다.

김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으며, 나머지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옥상 등으로 대피한 3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으며, 이들 외 4명은 무사히 건물을 탈출해 목숨을 건졌다.

유독가스를 마시는 등 중경상을 입은 또 다른 9명은 인근 5개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목격자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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