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에 따르면 불길은 공장 6층 건물 중 2층 보관창고에서 처음 치솟은 뒤 위층으로 번졌다.
건물 안에 있던 직원들은 불이 난 이후 옥상으로 대피했으나 미처 불길을 피하지 못한 20대 여성 김 모씨 등 2명은 건물에서 뛰어내렸다.
김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으며, 나머지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옥상 등으로 대피한 3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으며, 이들 외 4명은 무사히 건물을 탈출해 목숨을 건졌다.
유독가스를 마시는 등 중경상을 입은 또 다른 9명은 인근 5개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목격자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