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8월 FOMC에서 추가 부양책이 언급될 가능성을 26%로 낮게 보고 있으며 FOMC에 크게 기대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연구원은 “시장은 드라기 총재의 유로존 위기 해결 의지가 딤긴 ECB 통화정책회의를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 제조업 지표가 3개월째 부진했다는 소식에도 시장이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아 현재의 증시 상황은 전적으로 ECB 손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ECB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유로존의 추가부양 마련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ECB냐 EFSF냐의 문제이지 국채매입을 단행한다는 점에서 독일도 용인하고 있다”며 “금리인하나 3차 LTRO 등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유로존의 추가부양 마련을 통한 지수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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