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7월 외국인관광객이 22만 94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2만 2041명보다 80.3%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14만1475명, 5월 15만 2385명, 6월 16만 5576명으로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월별 최고기록은 7~10월까지 집중되는 현상을 보였으나 올해는 4월부터 외국인 관광객 제주방문 기록이 4개월 연속 기록경신이 이어지면서 누적 외국인 관광객이 88만 972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8월 중순경에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도에서는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 홍콩, 허페이, 난닝 등 신규노선을 포함해 해외 33개도시 37개노선에서 직항이 운항되는 접근성 개선, 지난 6월 첫 취항한 13만 7000톤급 초대형크루즈선인 코스타 보이저호 등 지난해 보다 대형화 된 크루즈선 운항이 외국인관광객증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유관기관과 관광업계 공동으로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국내외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 며 “제주방문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각 분야별로 수용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말까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546만 1279명으로 지난해 같은시기 488만 5816명에 비해 11.8% 증가됐다.
외국인관광객은 88만 9729명으로 지난해 46만 1858명 대비 9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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