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국의 부동산 정보 제공 기관인 중국 부동산지수연구원에 따르면 7월 전국 100대 도시 신규주택 평균가격(㎡당)은 8717위안(157만원)으로 6월의 8688위안에 비해 0.33% 상승했다.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 동안 이어지던 전월대비 하락세가 지난 6월 상승세로 돌아선 뒤 두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신규주택 평균가격은 100개 도시 가운데 70곳이 올랐고, 30곳이 하락했다. 가격이 오른 도시는 6월에 비해 25곳이 늘었고 하락한 도시는 25곳이 줄었다.
가격 상승폭이 1% 이상인 도시는 22곳으로 11곳이 늘었고 가격이 1% 이상 하락한 도시는 7곳으로 5곳이 줄었다. 또한 100대 도시 주택의 7월 평균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7% 떨어져 하락세가 7개월째 이어졌다. 하지만 하락폭은 전월에 비해 0.13% 포인트 줄었다.
부동산지수연구원은 “도시 주택값이 6월에 하락세를 멈춘 뒤 다시 전월대비 상승을 보였으며 동기대비 하락세는 계속됐지만 폭이 줄고 있다”고 대체적인 상승 분위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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