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에 따르면 유기성 고형연료 혼소설비는 총 51억원을 투입해 제작한 밀폐형 기밀구조로 압축공기를 이용한 고형연료 하역·이송장치, 저장 사일로 등으로 구성됐다.
하루 처리가능 유기성 고형연료 혼소는 300톤으로 중앙제어실에서 원격 운영된다.
중부발전은 이번 설비 준공으로 1975년 발효된 런던협약에 따라 해양투기 방지와 하수슬러지 발전연료 전환이 가능해 연료비 절감, 신재생에너지 인증서(REC)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료로 사용될 하수슬러지는 광주시·보령시·논산시·계룡시·군산시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공급받아 연간 약 11만톤을 소화하게 된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유기성 고형연료 혼소로 약 2만7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1억6000만㎾h의 전기생산과 석탄사용량 감소에 따라 14만톤의 온실가스 배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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