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연구소 측이 지난달 1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중소제조업 3070개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6월 중소제조업 동향 조사' 결과로, 지난해 6월(128.9)보다 1.3% 줄어든 수치다.
중소제조업 생산지수는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가동률은 73.9%로 전월 및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포인트 떨어졌다. 수주와 수익성은 -30.9%와 -34.2%로 전달보다 각각 4.9%포인트와 1.2%포인트, 지난해 6월보다는 8.1%포인트와 3.6%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중소제조업체의 자금사정도 전월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조사됐다.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29.9%로 전월보다 0.7%포인트 증가했다. 자금사정이 어려워진 이유로 국내 판매 및 판매대금 회수 부진을 꼽았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수주 및 수익성 감소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생산 회복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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