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응하고 고품질 및 에너지 절감형 주택 건설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서 이뤄졌다.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LED 조명 60% 보급을 목표로 한 ‘LED 조명 2060 정책’을 추진 중이다.
LH는 지난 2009년부터 아파트의 개별 가구 내 식탁·거실벽·통로·옥외산책로 등에 LED조명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왔다. 이번에는 전력사용량이 가장 많은 지하주차장에까지 확대한 것이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LED조명을 적용할 경우 기존 형광등 사용 시보다 약 38% 이상 전력 사용량이 절감된다. 가구당 줄일 수 있는 관리비는 연간 2만1000원에 달한다고 LH는 설명했다.
LED조명 확대 적용은 민간 아파트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LED 조명 시장 확대에 따른 관련 중소기업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LH는 기대했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에 부응하고 입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신자재·신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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