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세 부담 덜자"…절전가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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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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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한국전력이 가정용 전기요금을 2.7% 인상하기로 하면서, 전기세 부담을 덜기 위한 절전형 가전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펠 그랑데스타일 8600' 냉장고는 고성능 단열재와 고효율 압축기를 사용해 냉기 유출을 최소화시킨 제품이다.

특히 냉동실에 냉기를 불어 넣는 내부 부품인 팬과 덕트 부분의 설계를 최적화해 냉장고 안의 차가운 냉기를 정밀하게 유지하도록 했다.

834ℓ 제품의 경우 월간 소비전력이 31.5 킬로와트시(kW/h)로 800ℓ대 고용량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최저 소비 전력을 실현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냉장고의 소비전력은 압축기와 냉동실에서 냉기가 흐르는 길인 유로설계, 내부에서 외부로 열이 빠져나가지 않게 하는 단열재에서 주로 결정된다"며 "이 제품은 내부 설계를 최적화해 냉기를 유지하는 한편, 소비전력도 줄였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에어컨 'LG휘센 손연재 스페셜'에 '초절전 다이어트 냉방' 기능을 탑재했다.

'초절전 다이어트 냉방' 기능 사용시, 희망 온도에 도달한 이후 2개의 터보팬 중 1개의 팬만 사용하기 때문에 39% 가량의 추가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한 더운 공기를 식혀 찬바람으로 만드는 열교환기의 성능을 강화해 낭비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했다.

연간 전기료는 동급모델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인 6만7000원(냉방면적 58.5㎡(18평)형 에어컨,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라벨 연간 전기료 기준)이다

쿠쿠홈시스는 압력밥솥 '헤리티지'·'샤이닝블랙 2.0' 등의 모델에 '취침(Sleep) 보온 기능'을 탑재했다.

'취침(Sleep) 보온 기능'은 사용이 적은 시간대인 밤 10시부터 새벽 4시에 일정 온도를 유지하면서도 전원을 차단해주는 것으로 소비전력을 20%이상 줄여준다.

또한 이 제품들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대기전력절전기능'이 탑재돼 콘센트에만 꽂아두더라도 일정량 소모되는 대기전력을 0.8와트(W)미만으로 줄여줘, 불필요하게 새나가는 전기를 막아준다.

위니아 에어워셔 '프리미엄 디럭스' 역시 저전력으로 설계됐다. 위니아만도 관계자는 "이 제품의 소비전력은 170와트시(W/h)로, 일반 제습기에 비해 전기료가 10% 이상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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