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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적조주의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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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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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지난 30일 경남 남해안에 내려진 적조주의보가 확산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3일 오후 남해군 서쪽 종단에서 남해군 미조면 미조등대 종단에 이르는 수역에 적조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

이날 오전까지는 남해군 미조면 미조등대에서 거제시 일운면 지심도에 이르는 수역에만 적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에 양식장이 몰려있는 통영에서는 방제 작업에 비상이 걸렸다.

통영시는 유해 적조생물의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사흘 동안 산양읍 만지도와 연대도 등 산양읍 인근 바다에 황토 73t을 살포했다

이날 연대도 인근 바다에서 진행된 황토 살포작업에는 통영해경에서 지원한 150t급 방제정까지 동원됐다.

통영시는 가두리 양식장과 가까운 선착장을 중심으로 적조 방제에 필요한 황토 2만여t을 쌓아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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