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엑셀 런던 노스 아레나에서 막을 내린 런던올림픽 유도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얻어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유도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러시아(금3·은1·동1)와 프랑스(금2·동5)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일본(금1·은3·동3)은 남자부에서 ‘노골드’에 그쳐 종주국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은 남녀부 각각 7체급(남7명·여7명)에 나서 남자 81㎏급의 김재범(27·한국마사회)과 남자 90㎏급의 송대남(33·남양주시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김재범은 이번 올림픽 금메달 획득으로 한국 선수로는 이원희(용인대 교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그랜드슬램(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아선수권·아시안게임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더불어 남자 66㎏급의 조준호(24·한국마사회)는 ‘판정번복’의 난관을 이겨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비록 메달권에 들지 못했지만 남자 100㎏ 이상급 김성민(25·수원시청·5위), 남자 100㎏급 황희태(34·수원시청), 여자 63㎏급 정다운(23·양주시청), 여자 70㎏급 황예슬(25·안산시청) 등 4명이 준결승까지 진출한 것은 고무적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여자 유도는 1996년 애틀랜타 대회 66㎏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조민선(한국체대 교수) 이후 명맥이 끊겨 노메달에 그쳤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여자 78㎏급의 정경미(27·하이원)는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강동영 대한유도회 사무국장은 “금메달 3개를 따낸 러시아에 이어 프랑스와 나란히 2개를 딴 것은 성공적인 결과”라며 “다만 여자유도가 메달권에 들지 못한 게 아쉽다”고 평가했다.
강 국장은 “황희태와 송대남이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 무대였지만 중량급에서 조구함(용인대) 등 차세대 주자들이 실력을 쌓고 있어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어지고 있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역시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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