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금속노조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경찰이 조합원들의 구조 요청을 무시하는 등 사태를 방조하고 직무를 유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금속노조 SJM지회는 관할인 안산 단원경찰서를 상대로 진정을 제기해 인권위는 이 사건을 조사총괄과에 배당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달 27일 오전 4시30분경 안산 반월공단 내 자동차 부품업체인 SJM 공장에서 농성중이던 노조원 150여명은 회사측이 고용한 경비업체인 컨택터스 소속 사설 경비원 200여명으로 부터 곤봉 등으로 휘두른 폭력으로인해 10여명이 중상을 입는 등 30여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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