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전국 2만여 편의점에서 선불요금제인 심플(SIMple)충전의 요금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타사고객, 외국인 등 KT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이용자도 올레 와이파이(WiFi)를 이용할 수 있는 올레 와이파이 이용권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심플충전 서비스는 전국의 CU(구 훼미리마트), 바이더웨이, 세븐일레븐과 이달 중순 이후 GS25, 미니스톱 등을 방문해 1·3·5만원의 선불이용권을 구매한 후, 이용권에 적힌 11자리 PIN번호를 ARS나 모바일 등을 통해 등록하면 바로 쓸 수 있다.
선불요금제 심플충전은 가입비나 기본료, 약정기간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3만원과 5만원 충전시에는 KT 무선망 내 각각 100분과 200분의 음성통화를 제공하고 있어 출시 두 달 만에 이용자가 10만명 이상 늘었다.
편의점에서 1시간 1000원, 1일 3000원인 올레 와이파이 이용권을 사고 영수증에 적힌 12자리 PIN번호를 올레 와이파이 AP(Access Point) 접속 인증페이지의 이용권 등록 메뉴에 등록하면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도 내놔 타사 이용자와 해외 관광객도 전국 20만개 올레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강국현 KT 개인프로덕트앤마케팅(Product&Marketing)본부 본부장은 “고객들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한 구매와 등록절차를 통해 KT의 모바일 상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 심플충전 요금제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충전방식을 선보이며, 1주일 및 소지·관리가 편리한 카드 형태의 올레 와이파이 이용권을 출시하는 등 고객수요를 반영한 추가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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