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광주 서구 일대에 수차례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현주건조물방회)로 전모(29)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씨는 지난 5월 26일 오전 1시 30분쯤 서구 농성동 한 주택 현관앞에 쌓여있던 건축자재에 불을 붙여 현관과 건축자재를 태우는 등 모두 8차례 불을 질러 5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준비생인 전씨는 취업이 되지않아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서구 일대에서 방화로 보이는 불이 잇따르자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CCTV를 분석하는 등 70여일 동안 추적한 끝에 전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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