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강영중 세계배드민턴연맹 회장이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에서 불거진 '고의패배' 사건에 대해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영중 회장은 "BWF는 여자복식 경기에서 '고의패배' 의심을 받은 4개 팀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거쳐 실격처분을 내렸다"며 "향후 올림픽에서 고의패배가 벌어지지 않도록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회장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토마스 룬드 사무총장도 올림픽에서 조별리그 방식을 유지하면서 '고의패배'를 방지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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