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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 한국 여자 배구,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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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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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인턴기자=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8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얼스코트에서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B조 조별리그 마지막 5차전에서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중국에 세트 스코어 2-3(26-28 25-22 19-25 25-22 10-15)으로 패했다. 하지만 승점 1점을 추가, 8점을 챙기면서 남은 조별리그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B조에서는 4연승을 달린 미국(승점 12)과 중국(승점 9·3승2패)이 한국과 함께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과 중국은 3세트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승부는 세트스코어 1-2로 뒤진 4세트에서 갈렸다. 한국 대표팀은 끈질긴 수비력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중국에 벼랑 끝 승부를 벌여 25-22로 승리,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형실 감독은 "세계 최강 미국와 2위 브라질이 몰려있는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으면서 선수들의 팀워크와 의지가 강해진 만큼 어느 팀과 만나든 해볼 만하다"며 "반드시 4강 이상에 진출해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의 영광을 넘어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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