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생 상습 폭행해온 보육사·원장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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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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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수유 인턴기자= 경기경찰청 여성청소년계는 보육원 원생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여주 모 보육원 보육사 김모(56)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친오빠인 김씨의 아동 학대 사실을 방조한 혐의로 보육원 원장 김모(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6월20일 원생 A(13)양이 풀던 학습지의 답이 틀렸다는 이유로 머리와 뺨을 때리는 등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여자 원생들의 가슴과 엉덩이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오빠 김씨는 그러나 경찰에서 “훈육 차원에서 체벌을 가했고, 고의로 만지지 않았다”고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김씨의 범행은 제자의 몸에 난 상처를 의심한 원생의 담임교사가 여주군청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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