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가수 김장훈이 해외에서 공연 제의를 받고 있다.
7월21일 LA노키아공연장에서 매진 공연으로 오바마봉사상과 LA시에서 좋은 공연상, 공연 규정에 대한 엄격한 준수로 받은 LA소방당국상을 수상한 뒤 미국에서 공연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김장훈은 국내 연말 공연에 집중하기 위해 11월 시카고 공연과 뉴욕공연 , 호주공연만 계획하고 있으며 2013년 봄부터 미국 8개주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활동에 들어간다.
중국에서도 김장훈의 인기는 대단하다. 올해 2월 중국 상하이에서 공연을 마친 김장훈은 올해 한중수교20주년 공연에 슈퍼주니어와 한국 대표 가수로 초청받았다.
대만의 톱가수 샤오찡탕은 차에서 김장훈 노래를 즐겨 듣다가, 매니저를 통해 김장훈의 노래 리메이크 의사를 전달했다. 이번 한중수교20주년 공연에서 샤오찡탕과 조인트 무대로 예정됐다.
공연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김장훈은 해외 관계자에게 공연영상을 전달해 '판타스틱'이란 찬사를 들어야만 공연을 계약한다. 이는 문화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그정도 찬사를 들어야 현지 공연이 잘된다는 김장훈의 철학 때문이다.
김장훈은 해외 활동도 공연으로 우직하게 밀어붙일 예정이다. 김장훈은 "현지에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 금방 자신을 알릴 수 있을 지 모른다. 하지만, 말도 통하지 않는데 잘못하면 의도하지 않게 웃음거리로 전락할 수 있다. 해외 진출은 공연으로 결판짓고 싶다. 한국 케이팝에 공연형 가수도 있다는 걸을 알리는게 목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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