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패션그룹형지가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케이프'를 론칭했다.
노스케이프는 북유럽 최북단 '노드카프(Nord Kapp)'를 모티브로 한 북유럽 스타일의 아웃도어를 표방한다.
특히 스칸디나비안 스타일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앞세워, 35~45세를 주 타깃으로 영향력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노스케이프는 올해 70개 유통망을 통해 1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삼았다.
제품은 △피어리(Peary) △노드카프(Nord Kapp) △보야지(Voyage) 등 세 라인으로 구성됐다.
피어리는 익스티람 아웃도어 라인으로, 고산등반·장기산행에 적합한 고기능성 제품이며, 노드카프는 트레킹과 하이킹 등 레저활동에 적합한 라인으로 마련됐다. 캐주얼 라인인 보야지는 아웃도어 활동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활용성까지 고려했다.
노스케이프 최헌만 사업부장은 "몇몇 고가 브랜드가 주도하던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상당한 가격거품으로 소비자 부담이 늘고 있다"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스케이프는 오는 8일 4개점 오픈을 시작으로, 8월 중 총 15개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 중순에는 서울 종로에 플래그십 스토어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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