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접안장에서 열린 독도 공연에서는 '독도는 우리땅' 노래에 맞춰 14대(2종류)의 로봇이 독도경비대 및 독도체험 탐방학생(서울중앙고학생) 30명과 함께 댄스공연과 플래시몹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플래시몹은 인터넷을 매개로 만난 사람들끼리 이메일이나 휴대전화를 통해 사전에 공지된 지령에 따라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서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행위다.
또한 태극기가 꽂혀 있는 독도 모형에 독도 경비대원들과 독도체험 탐방 학생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결승점에 먼저 도달하는 로봇달리기 대회도 진행됐다. 행사 직후 독도경비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휴머노이드 로봇 2대를 기증했다.
울릉도 저동항 공연에서는 '오징어 축제(6∼8일)' 기간과 연계해 울릉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로봇공연과 독도 로봇퀴즈왕 선발대회 등을 개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지경부와 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주관했다. 하반기에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병원 등에서 로봇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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