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하지원과 김지훈 감독이 중국 영화 꿈나무를 위해 멘토로 나섰다.
올해 2회를 맞는 CJ CGV의 중국 문화공헌 프로그램 '2012 북경 토토의 작업실'의 상영회 시상자로 참여하며, 영화 제작을 위한 미니특강, 한중 청소년과 함께 사진 퍼즐 게임 등 다양한 행사에 참가한다.
두 사람은 영화 '7광구'가 중국에서 개봉된 뒤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된 것은 한국과 중국의 청소년들이 영화를 만들며 서로 국경을 넘는 우정을 쌓는다.
김지훈 감독과 하지원은 "한중 20주년을 맞아 영화를 통해 양국의 청소년들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에 매료돼 멘토가 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2 북경 토토의 작업실'이란 행사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40명의 청소년들은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8편의 영화를 제작하게 된다.
김지훈 감독과 하지원은 17일 베이징CJ칭타이루에서 마지막 시상자로 참석하게 된다. CJ CGV는 상영회 직 후 모든 영상 기자재를 중국 소년선봉대에 기증한다.
배우 하지원은 "'2012 북경 토토의 작업실'에 특별 멘토로 참석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양국의 우호 증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영화에 관심이 많은 양국의 청소년을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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