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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한국체조 특별한 인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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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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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체조협회장 취임, 활성화 위해 꾸준히 지원해와

정동화 대한체조협회장(포스코건설 부회장·오른쪽)이 7일 런던 현지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딴 양학선 선수(왼쪽 두 번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포스코건설]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한국은 유럽·중국과 함께 체조강국으로 평가 받아 왔지만 아쉽게도 올림픽에선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52년만에 첫 금메달 획득에 대한민국 체조인들과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양학선 선수(한국체대)의 올림픽 첫 금메달 소식으로 체조에 대한 전국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 체조에 대한 정동화 대한체조협회장(포스코건설 부회장)의 특별한 인연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양학선 선수는 7일 영국 런던 노스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체조 남자 도마 결승전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7.4점의 ‘양1’ 기술을 시도하는 등 합계 16.533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한국체조가 지난 1960년 로마올림픽에 참가한 이후 52년만에 첫 금메달이다.

이번 금메달은 정동화 회장의 열정과 포스코건설의 전폭적인 후원이 보탬이 됐다는 평가다. 2010년 대한체조협회장으로 취임한 정 회장은 그동안 비인기 종목인 체조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해왔다.

지난해 7월에는 고양에서 ‘코리아컵 고양 국제체조대회’ 개최를 주도했으며, 최근에는 아시아 체조연맹(AGU) 집행위원회를 인천에서 열었다.

올해 1월 체조인의 밤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사상 최초의 체조 금메달리스트에게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7월에는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인 체조선수단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국체조와 포스코건설간 인연은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1985년 대한체조협회 회장사를 자청하면서 이어졌다.

1995년 포스코건설이 후원사를 맡았으며 2004년 남자체조팀을 창단하고 2006년에는 체조협회 지원금을 연간 7억원으로 늘렸다. 1985년 이후 27년여간 포스코가 체조에 지원한 금액은 약 130억원에 달한다.

포스코교육재단은 올해 27회째를 맞는 전국 초·중 체조대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포철서초·포철중·포철고 등 3개 학교에 남녀 체조부를 두고 있다.

정동화 회장은 “이번 첫 금메달을 시작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다시 한국체조의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12일 태릉선수촌을 방문한 정동화 대한체조협회장(포스코건설 부회장·뒷줄 오른쪽 다섯 번째) 체조선수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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