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이 이달 7일부터 상조 브랜드 '물망초'의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교원그룹은 7일 상조 브랜드 '물망초'의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케이블 TV를 통해 방영되는 이번 '물망초' 광고는 5초 분량의 변형광고 3편과 30초 분량의 본편 '프로야구 레전드'편 등 총 4편으로 제작됐다.
광고모델에는 왕년의 야구스타이자 지난해 '경남고와 군상상고의 레전드 리매치' 경기로 화제를 모았던 김성한 전 KIA 감독과 김용철 경찰청야구단 초대감독이 선정됐다.
교원은 이번 광고에서 '떠나도 남는다. 가슴에 남는다'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세워 기존 상조 광고들과는 다르게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한다는 방침이다.
총 4편의 광고 중 김성한·김용철 감독이 짧게 등장하는 5초짜리 3편의 광고는 프로야구 중계 중간에 방영해 시청자의 호기심을 유발할 계획이다. 또한 30초 분량의 본편 광고는 과거 고교야구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과 떠나간 선배를 잊지 못하는 두 선수의 대화를 통해 'Forget me not(나를 잊지 마세요)'이라는 교원 물망초의 슬로건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자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박천길 교원L&C 마케팅팀장은 "고(故) 최동원 선수의 마지막 공식 경기였던 경남고와 군산상고의 레전드 리매치에 대한 7080세대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따뜻한 감성으로 소비자와 공감하는 캠페인을 장기적으로 진행하고자 김성한·김용철 선수를 모델로 광고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원그룹은 지난해 7080세대를 응원하는 '경남고와 군산상고의 레전드 리매치' 경기를 진행한 바 있다. '레전드 리매치' 경기는 7080세대를 응원하기 위해 1976년 청룡기 결승전 경남고와 군산상고의 경기를 35년 만에 재현한 자리였다.
경기 전부터 아마 야구에 대한 후원과 경남고와 군산상고의 리매치, 7080 아저씨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마케팅 등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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