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루원시티 사업 개발 계획 변경

내년 3월까지 토지 용도별 수요 재조사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루원시티 사업 개발 계획을 변경한다.

7일 LH에 따르면 이달 중 루원시티 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사업화 전략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부동산 컨설턴트,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용역팀이 내년 3월까지 토지 용도별 수요, 적합한 도시 콘셉트 등을 재조사한다.

LH 관계자는 “사업 계획을 세운 지난 2005년과 지금 경기 상황이 달라 계획 변경이 불가피하다”면서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LH는 사업 지연에 따라 당초 2014년 예정이던 루원시티 사업 완료 시기를 오는 2017년으로 변경했다.

루원시티 사업 7개 공구 가운데 1~3공구는 70% 가량 철거작업을 마쳤고 나머지 공구에 대해선 조만간 철거 업체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