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女육상200m, 펠릭스 金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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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9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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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인턴기자= 미국의 앨리슨 펠릭스(26)가 2012년 런던올림픽 육상 여자 200m에서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8일(현지시간)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에서 펠릭스는 21초 88을 찍고 우승했다.

펠릭스는 곡선주로 막판부터 앞으로 치고 나왔고, 직선주로에서 프레이저 프라이스와의 스퍼트 경쟁에서도 이겨 여유 있게 결승선을 먼저 끊었다.

이로써 펠릭스는 세 번째 도전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라이벌 캠벨 브라운에게 지난 두 번의 올림픽에서 연속 뒤져왔기 때문이다.

은메달은 22초09의 기록으로 셸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자메이카)에게 돌아갔다. 프라이스는 나흘 전 1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선수다. 100m 은메달리스트인 카멜리타 지터(미국)는 22초14의 기록을 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미국은 남녀 100m 금메달을 모두 자메이카에 내준 아픔을 이번 대회 첫 단거리 금메달로 회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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