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남자 110m 허들 결승에서 로블레스는 5번 레인에서 뛰다 6번째 허들을 넘은 뒤 왼쪽 허벅지를 붙잡고 레이스를 포기했다.
이 모습을 본 심판진들은 고의로 허들을 넘어뜨렸다고 판단해 실격처리했다.
하지만 로블레스는 근육통으로 레이스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2번째 실격당하며 금메달을 놓쳤다.
로블레스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12초87로 세계 신기록을 기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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