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르바오(北京日報)는 글로벌 부동산서비스업체인 CB리처드앨리스 (이하 CBRE)가 발표한 7월 보고서를 인용, 홍콩의 상업지구 임대료가 전세계에서 가장 비싸다고 9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 중심상업지구의 일년 임대료는 평방미터(㎡)당 2677달러로 2위인 런던 서부지역과 3위 도쿄 긴자지역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33개 상업지구 중 임대료가 인상된 곳이 80곳, 인하된 곳은 24곳, 이전 수준을 유지한 곳은 29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에서 인상폭이 가장 높은 곳은 베이징(北京) 비즈니스의 중심지인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및 금융거리 그리고 광저우 상업지구였다. 전문가들은 베이징 상업지구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임대료도 빠르게 인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콩은 해외고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다 홍콩지역의 토지자원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상업지구로 등극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