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친환경에너지 체험 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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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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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롱롱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운동과 놀이를 통해 전기를 만드는 체험을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코오롱그룹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가 여름 방학을 맞아 친환경 에너지 캠프 ‘에코 롱롱 Plus 캠프’를 개최했다.

8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코오롱인재개발센터(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이번 캠프는 트랜스포머처럼 변신하는 에코 롱롱 에너지 차량체험을 비롯해 에너지 만들기 대결을 펼치는 에너지올림픽, 햇볕으로 간식 만들기, 미니 친환경 발전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집중적이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첫날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코오롱글로벌 친환경건축연구소가 독일의 패시브협회로부터 국내 최초 인증을 받은 'e+그린홈'을 견학했다. 이 후 각자 자신만의 그린하우스를 설계하는 한편, 캠프장에서는 에코 롱롱 차량을 이용해 과학과 수학, 친환경에너지에 관심이 높은 학생들을 위한 체험활동이 이어졌다.

캠프에 참가한 인천 간석초등학교 6학년 이찬민군은 “올 여름 뜨거운 햇볕이 너무 싫었는데 태양이 요리를 해먹을 수 있는 에너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자연을 이용해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체험이 너무 재밌어서 태양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코오롱 CSR사무국 김윤원 과장은 “‘창의와 상상으로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좋은 에너지를 만드는 아이’란 에코 롱롱의 사업 목표를 달성하는 뜻 깊은 캠프”라며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상상으로 가득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코 롱롱 Plus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미래 에너지에 대한 생각과 상상력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선발된 수도권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로 총 40명이다.

‘에코 롱롱’은 코오롱그룹 비영리재단법인인 꽃과어린왕자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에너지학교’ 로 2009년 1호차를 런칭한데 이어 2010년 차량내의 활동성을 높인 2호차를 추가 운영, 현재까지 346개 학교 3만9541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또한 ‘에코 롱롱’은 2011년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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