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사캠프는 국가보훈처의 후원을 받아 구리지역 중·고등학생 85명이 참여하는 ‘청소년 태극기 홍보 서포터즈 봉사학습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태극기를 품은 청소년(이하 태품청)’ 봉사자들은 첫날 구리시청소년수련관에서 나라사랑 전문교육을 받은 뒤 구리시내를 도보행진하며 캠프를 시작했다.
또 망우리추모공원 독립운동가 묘지를 방문해 추모식을 가진 뒤 환경정화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와 DMZ박물관, 만해한용운 문학박물관, 임진각(제3땅굴, 도라전망대), 근현대사박물관, 용산전쟁기념관, 서대문형무소를 차례로 돌며 태극기 홍보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태품청 봉사자들은 임진각에서 근무하는 군장병들에게 위문품과 함께 감사의 메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밖에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여 대형 태극기를 펼치며 ‘태극기 사랑 홍보 및 독도사랑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봉사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교실에 앉아서 나라사랑, 태극기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이번 봉사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독립운동가의 승고한 희생정신을 배우고, 분단의 아픔을 몸으로 느끼면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느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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