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줬다”며 “매출액은 뉴아이패드향 COG D-IC(Chip on glass Driver-IC)의 공급의 본격화와 1700만대의 분기 판매량을 기록한 뉴아이패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인 121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1.8%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정엽 연구원은 “1분기에는 LG디스플레이의 뉴아이패드향 패널 공급 지연으로 인해 동사의 실적이 부진했지만, 2분기에는 수익성이 높은 COG D-IC의 매출 비중이 58.4%까지 오르며 외형 성장 및 영업이익률 개선(11.1%)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맥북프로향 제품 공급이 본격화되며 전분기 대비 각각 5.0%, 11.8% 증가한 1280억원과 1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3분기 아이패드2와 뉴아이패드 출하량은 각각 300만대, 700만대로 전분기 대비 각각 20%, 16.7%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고해상도 화질 구현을 위해 더 많은 고성능 D-IC을 요구하므로 동사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또한, PMIC를 포함한 아날로그IC 비중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률은 11.8%로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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