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광복절 앞두고 "잘만났다. 일본!"..축구 이어 배구 동메달 '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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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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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오전 3시45분 축구, 오후 7시30분 배구 운명의 한·일전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다음 주 광복절을 앞두고 운명의 한일전이 펼쳐진다.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얼스코트에서 열린 여자 배구 준결승전에서 한국 여자 배구팀은 미국을 넘지 못하고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3~4위전에 나서게 된 한국은 '영원한 라이벌'인 일본과 동메달을 두고 오는 11일(한국시간) 오후 7시 30분에 피 말리는 대결을 펼치게 된다.

앞서 축구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에 패한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도 '사무라이' 축구 잡기에 나선다.

11일(한국시간) 새벽 3시 45분 영국 웨일스 카디프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동메달결정전에서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축구에 이어 배구까지 연달아 펼쳐지는 한일전에 스포츠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앞서 외신들도 "축구 브라질과 멕시코의 결승전보다 동메달을 놓고 벌어지는 한국과 일본의 3·4위전이 더 기대된다"며 한일전에 관한 관심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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