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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 동안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하나키즈오브아시아 여름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임영호 하나금융그룹 부사장, 가수 인순이 씨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제1전략은 사회공헌이다. 그동안 꾸준히 진행했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여러 악재를 만난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추진키로 한 것이다. 보여주기 식의 일시적인 이미지 쇄신 활동이 아니라 진정성 있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들을 진행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고객과 가까워지는 법이다.
특히 국내 고객만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 아시아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하나금융의 사회공헌이 돋보인다. 바로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들로, 하나금융은 '하나되는 아시아 프로젝트'를 통해 체계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프로젝트 중 하나인 '하나 Kids of Asia'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겪는 정체성 혼란, 사회 부적응 등의 고통을 덜고 건강한 문화정체성을 가진 미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어머니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배울 수 있는 토요학교 운영 ▲대학생 멘토 자원봉사자의 방과 후 학습지도 ▲어머니 나라에 대한 이해를 돕는 문화 체험 행사 ▲정체성 혼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한 다문화가정 문화통합 교육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돕는 상담지원 등이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이다.
하나금융은 전문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08년부터 현재까지 서울, 인천, 안산 지역에서 총 100여명의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다.
또 하나금융은 2007년부터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부모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양국어 병기 어린이 도서를 제작, 배포 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4만5000권이 제작, 배포됐으며 2만5000 다문화가정에서 아이들과 결혼이주여성의 언어 및 문화 교육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2011년 6월29일에는 다문화가정과의 소통 공간인 하나다문화센터 '다린'을 하나은행 삼선교지점 3층에 마련했다. '다린'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웃이 함께 하는 공간이란 의미로, 다문화가정과 일반인 모두 문화적 다양성 존중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이곳에서 운영된다.
이밖에도 하나금융은 다문화가정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소재로 한 공익광고를 제작·방영했다.
아울러 금융지주사답게 금융서비스와 관련한 혜택도 마련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어느 지점에서든지 현지어 전화 연결 및 상담이 가능한 전담 상담센터를 오픈한 것.
평일 지점방문이 어려운 근로자들을 위해선 외국인 근로자 커뮤니티 사이트 내에 현지어로 구성된 하나N플라자를 입점시켜 365일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했다. 베트남, 몽골 등 현지 은행과 제휴해 해외송금 수수료를 인하하고 외국인 전용 체크카드를 개발한 점에서도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하나금융의 세심한 배려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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