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탄소중립 실천 앞장 '충남형 자원순환 시범마을' 성과 공유

  • 주민 주도 분리배출 체계 구축…자원순환 문화 확산 기여

자원순환 시범마을 조성사업 성과발표회사진충남도
자원순환 시범마을 조성사업 성과발표회[사진=충남도]


충남도가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해 온 ‘충남형 자원순환 시범마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30일 태안문화원에서 도와 한국서부발전, 태안군 관계자, 시범마을 주민 대표, 환경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충남형 자원순환 시범마을 조성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마을별 성과 발표 △자원순환 우수 사례 공유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으며, 태안군 5개 마을에서 추진된 주민 주도형 자원순환 실천 모델의 성과가 소개됐다.

‘충남형 자원순환 시범마을 조성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 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자원 재활용 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마을을 조성하는 핵심 환경 정책이다.

올해는 충남도와 한국서부발전,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가 협력해 단순한 쓰레기 수거를 넘어 마을별 특성에 맞춘 자원순환 기반시설 구축과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업에 참여한 5개 마을은 주민 교육을 통해 분리배출 인식을 개선하고, 마을 거점 수거시설 설치, 폐기물 업사이클링 교육,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신야2리 마을은 새마을회를 중심으로 주민 참여가 지속적으로 확대됐으며,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마을 공동체 기금으로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우수 사례로 주목받았다.

도는 이번 성과발표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모델을 도내 전역으로 확산하고, 자원순환 마을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자원순환 시범마을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탄소중립의 소중한 성과”라며 “도민이 일상 속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그 혜택이 다시 주민에게 돌아가는 순환형 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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