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의 조류주의보 발령구간에선 독성물질이 검출 안 돼" (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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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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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시는 상수도 연구원을 통해 8일 서울 잠실수중보 상류의 5개 취수원(강북·암사·구의·뚝도·풍납)과 팔당댐 내의 취수원서 실시한 조류독성 검사결과 시가 조류주의보를 발령한 '강동대교~잠실대교' 구간에서는 독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0일 발표했다.

검사는 조류세포와 조류가 서식하는 하천에 대해서 실시됐다. 검사결과 서울시 발령구간 내에서 채수한 시료에는 독성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팔당댐 광역취수원에서 채수해 검사한 시료에서는 세포 내에서 극미량인 0.017ug/L이 검출됐다.

다만 시 도시안전실 물관리정책과 수질관리팀 관계자는 "팔당취수원을 원수로 하는 광암정수장서 생산된 시의 수돗물에는 독성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현재 수처리 방법으로도 독성은 모두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발표에서 조류주의보 발령기간에 조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보다 근본적인 조류관리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주1회 행하는 수질검사를 강화해 주2회 이상 실시하고, 정수센터는 원·정수에 대해 이취미 검사를 주2회 이상 행하며, 조류 주의단계에선 경보 단계서 실시하던 조류 독성검사를 주1회 지속적으로 행할 계획이다.

[표 = 서울시 조류주의보 발령구간 독성물질 분석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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