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67kg급 결승에서 황경선은 터키 타타르 누르를 12-5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황경선은 한국 선수로서는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으로 3회 연속 메달을 따냈다.
그녀의 활약에 외신들도 일제히 주목했다.
AP통신은 “황경선은 스피드와 유연성을 이용해 완벽히 타타르를 제압했다.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금메달을 지켜낸 황경선은 올림픽 태권도에서 3회 연속 메달을 딴 첫 번째 여자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영국 BBC는 “지난해 영국 사라 스티븐슨에게 진 뒤 황경선은 금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했다. 아테네 동메달과 베이징 금메달에 이어 이번 금메달로 3회 연속 메달을 딴 여성 선수가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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