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한류팬, 케이팝도 보고 템플스테이 체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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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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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프랑스 한류팬들이 템플스테이를 찾는다.

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법진)은 오는 16, 17일 양일간 인천 강화군의 전등사에서 케이팝 팬 등으로 구성된 프랑스 관광객 50여 명을 초청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의 초청으로 지난 5일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 관광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류 콘텐츠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게 된다. 이는 최근 힐링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는 템플스테이의 인기와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전등사에서 1박2일간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며 한국의 효(孝) 사상을 익히고 예불과 참선, 명상, 108배 등 수행 프로그램을 접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이 찾아가게 될 전등사는 한국 사찰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사찰로 무수한 문화 유적을 간직하고 있어 역사문화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다. 템플스테이를 마친 후 참가자들은 KBS 2TV ‘뮤직뱅크’를 관람하며 케이팝을 즐기는 것은 물론 한국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남대문, 인사동, 종로 일대를 투어하며 남은 관광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법진 단장스님은 “템플스테이를 경험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공동체 정신과공경사상 등 정신적 가치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국 고유의 정신과 문화를 점차 알려나간다면 세계 속에서 한류문화가 가진 힘을 더욱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전국 109개의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 중 총 15개의 외국인 상시 운영 사찰을 선정해 외국인을 위한 특화된 시스템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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