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로 위기 해결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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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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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인턴기자=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로화를 지키겠다는 독일 총리의 발언 등 유로존 위기 해결 기대감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5.33포인트(0.65%) 오른 1만 3250.11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9.98포인트(0.71%) 상승한 1415.5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1.46포인트(1.04%) 뛴 3062.39를 각각 기록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유로 존속을 위해 독일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은 그리스 위기가 시작한 뒤 독일이 밝혀 온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기술주가 전반적인 강세를 보인 가운데 다우지수는 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 시스코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스코는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하고 배당금도 늘리겠다고 발표, 주가가 10% 올랐다. 이에 비해 나스닥시장의 페이스북은 보호예수 물량이 풀리면서 물량이 쏟아져 나와 6% 하락, 상장 후 최저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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