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김영록(해남ㆍ진도ㆍ완도) 의원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 적조 예산이 12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23억5000만원의 절반 수준”이라며 "정부의 긴급예산 지원이 안될 경우 적조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어 "적조피해 예방을 위한 황토는 전국적으로 25만t이 확보돼 있으나 살포 및 장비 운영비는 지자체 광특회계"라며 “재정상태가 어려운 지자체의 경우 확보된 황토조차 제대로 살포하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적조로 인한 양식어류 피해액 20억원, 폭염과 고수온 피해액 500억원, 해파리 피해액 200억원 등으로 추산하고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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