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17일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2% 상승한 648달러로 마감해 시가총액 6023억 달러를 달성했다”며 “이는 10월 출시 예정인 신제품과 향후 애플TV 공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한국·대만 부품 공급업체에 따르면 최근 생산을 시작한 아이폰5, 아이패드미니는 10월부터 출하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맥북에어 및 프로는 전체 생산량의 90% 이상이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채워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 “애플 주가와 관련 부품업체 주가의 상관도가 66~77%에 달할 정도로 높고 신제품 효과로 최소 6개월 이상 실적 개선이 지속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LG디스플레이·실리콘웍스·인터플렉스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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