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세계경제는 미국과 중국 주도로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재개할 것”이라며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가뭄에 따른 곡문가격 급등 등 불안요인은 있지만 세계 경제가 인플레 확산에 직면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유로존 위기가 진정되면 미국과 중국경제의 회복세 재개 구도가 전개될 것”이라며 “하지만 당분간 관망장세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특히 8월 하순과 9월은 4분기 위험자산 선호의 추세적 확산을 위한 징검다리 과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과 중국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재개하기 위해선 유로존 위기 진정이 선행돼야 하고 9월 예정된 일련의 이벤트가 이를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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