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배우 백도빈이 작품에서 신들린 망나니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MBC '무신'에서 최항 역을 맡은 백도빈은 천출 김준(김주혁)에게 열등감을 보이며 계모까지 죽이는 등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백도빈의 광기어린 연기에 방송 이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백도빈은 스크린에서도 광기 어린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에서 양녕대군 역을 맡은 백도빈은 주색잡기에 빠져 결국 세자자리를 충녕에게 빼앗긴다.
영화에서 백도빈은 충녕(주지훈)에게 분노하거나 술 취한 연기도 실감나게 선보이며 망나니 연기 전문가임을 확인시켰다.
백도빈은 "최항과 양녕대군을 연기하는게 어려웠지만,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주색잡기에 능하고 폭언을 일삼는 등 역할이 비슷했지만, 극본적으로 두 인물을 다른다. 최항은 김준에게 열등감을 갖고 사는 사람이지만, 양녕은 스스로 세자를 포기한 인물이다. 행동을 비슷하지만, 동기가 달라 연기하면서 재미를 느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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