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투자자들은 9월 아이폰5 출시 전망으로 애플과 그 수혜주를 제외한 여타 IT종목 매수를 주저하고 있어, 동사 주가는 펀더멘탈과 무관하게 당분간 박스권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은 애플에게 디스플레이, 카메라 모듈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LG전자 스마트폰 하드웨어 스펙은 노키아와 HTC 등 경쟁사 대비 비교우위가 있다”며 “9월 미국에서 아이폰5 열광적인 분위기가 진정된 후 11월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기간에 LG전자 3D LED TV, 세탁기, 냉장고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수혜주를 찾고 있는 미국 투자자들 입장에서 LG전자가 10월부터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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