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미국의 선택>오바마 캠프 돈가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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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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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한달간 롬니 공격 TV광고등에 약 4천만달러 지출

아주경제 송지영 기자=11월 대선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재선 캠프에 비상이 걸렸다. 들어오는 돈은 줄어들고 나가는 돈은 점점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미국의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21일(현지시간) 오바마 캠프는 지난달 광고비 등 5900만달러를 지출했지만, 선거자금 모금액은 4900만달러에 불과했다. 선거가 막바지에 다가갈수록 많은 자금이 필요하지만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 캠프는 실탄 모금에 탄력이 붙은 반면 오바마 캠프는 오히려 자금 때문에 고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오바마 캠프측의 6000만달러에 가까운 지출액 중 약 70%에 이르는 3927만달러를 TV, 온라인 광고 등에 사용했다. 또한 최근 여러 차례 방문한 경합지역에서의 인건비 등 유세 준비에 약 600만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폴리티코는 집계했다.

오바마 캠프는 여전히 약 8800만달러의 자금이 남아 있지만 최근 모금액이 주춤하고 있어 세 달도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자금이 부족할 가능성이 있다고 폴리티코는 지적했다.

캠프와 별도로 대선을 지원하고 있는 민주당전국위원회(DNC)가 7월에 모금한 자금도 전월보다 절반 이하로 줄어든 1000만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돼 오바마 캠프는 자금 비상이 걸렸다.

한편 오바마 진영에서 모은 총 자금은 7월 한달간 7500만달러지만, 롬니 캠프와 공화당전국위원회 등에서 모은 자금은 1억130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선거가 다가올수록 롬니를 후원하는 자금이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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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1~2%포인트 차이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바마 캠프는 최근 경합지역에서 TV광고 등을 통해 억만장자인 롬니는 단 14%의 세금을 냈고, 해외 조세도피지역에 자산을 갖고 있는 등 미국의 일반 국민을 대표할 수 있는 지도자로서는 자질이 부족하다는 이미지 광고를 대거 내보냈다.

반면 롬니 캠프 측에서는 4년전 오바마를 지지했던 유권자들을 등장시켜 이번에는 다른 선택을 하겠다는 내용 등의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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