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명에 이르는 중국 대학 신입생들이 입학시즌을 맞이해 학부모들이 스마트폰, 노트북 등 값비싼 전자제품 마련에 과도한 지출을 하고 있다고 지루완바오(齊魯晩報)가 22일 보도했다.
중국 대학생들에게 필수품으로 여겨질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iPhone, iPad, 맥북', 애플 3종세트의 가격만도 2만 위안(한화 약 360만원), 명문대 대졸 평균 초임이 2500위안(약 45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고가의 제품임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아이들의 기를 죽이지 않기 위해 무리해 고가의 전자제품 구매에 나서고 있는 것. 한 학부모는 “ 아직 입학 전인데도 무려2만 위안을 썼다"며 “학비, 교통비, 기숙사비 등을 비용을 모두 합치면 4만 위안(한화 약 720만원)이 넘을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중국 언론들은 이같은 사회현상 떄문에 학부모들 사이에 '자녀 대학입학시즌'은 '돈을 물처럼 쓰는 시즌' 이라는 농담까지 돌 정도라며 일반적으로 전자제품 구매에 7000위안, 학비가 5000위안으로 기타비용까지 1인당 최소 1만5000위안(한화 약 270만원)을 지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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