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매력 덩어리 공항철도 직통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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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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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임 42% 할인 후 이용객 132% 증가<br/>체험학습 및 주말철도 여행도 큰 인기

코레일 공항철도 직통열차를 타고 탑승 수속 등을 체험하는 '직통열차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 모습. [사진제공 = 코레일]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을 이어주는 공항철도 개통 이후 갈수록 이용객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 3월로 개통 5주년을 맞은 공항철도는 개통 5년만에 일평균 이용객이 1만3000여명에서 12만3000여명으로 무려 9.4배나 늘었다.

4월에는 하루 이용객 최고 15만명을 돌파하는 등 서울·수도권의 핵심 노선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반기에는 누적 이용객 1억명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공항철도 인기 속에서 눈에 띄는 것은 서울역과 인천공항을 논스톱으로 주파하는 직통열차다. 코레일이 직통열차의 최근 한달간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일평균 이용객이 2152명으로 2000명대에 안착했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이동 시간은 직통열차의 경우 43분, 일반열차는 53분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런데도 직통열차의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운임 할인이 가장 큰 이유다.

코레일은 지난달 1일부터 직통열차 운임을 1만3000원에서 8000원으로 42% 낮췄다. 할인 전 한달간 직통열차 이용객은 927명이었으나 할인 후 이용객이 132% 가량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요금 할인으로는 직통열차의 매력을 다 설명할 수 없다는 게 철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직통열차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서울역에 위치한 도심공항터미널이다. 대한항공·아시아나·제주항공 국제선 이용객들은 이곳에서 탑승 수속과 수하물 위탁을 할 수 있다. 서울역에서 짐을 부친 후 인천공항까지 편하게 갈 수 있는 것이다.

출국 심사도 가능해 인천공항에서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전용 출국 통로를 통해 더 빠르고 편하게 출국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열차 내 태블릿PC와 인천공항역 교통센터 전동카트 무료 대여는 덤이다.

공항이용 뿐 아니라 직통열차를 통한 체험 학습과 여행 코스도 인기다. 코레일이 운영 중인 ‘직통열차 체험 학습’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 수속 및 출국 심사 등을 체험하고 직통열차를 통해 인천공항 및 용유차량기지를 견학하는 프로그램이다. 별도 참가비 없이 직통열차 왕복 운임만 지불하면 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올해 1∼7월 직통열차 체험학습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참가 인원이 412% 늘었다”며 “주 5일 수업 전면 시행과 정부의 2012년 진로교육 활성화 추진계획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또 오는 11월 25일까지 상행과 하행 각 11회씩 주말 바다열차도 운영 중이다. 용유 임시역에서 내리면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을왕리해수욕장을 찾을 수 있다.

코레일 공항철도 관계자는 “공항철도는 수도권 전철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매력 등이 알려지면서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깔끔하고 세련된 품격의 디자인 경영과 보다 나은 서비스로 일평균 이용객 20만명 돌파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레일의 주말 서해바다열차를 이용하면 인천의 무의도 및 소무의도, 을왕리해수욕장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사진은 소무의도에서 바라본 해녀섬 전경. [사진제공 = 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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