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신입사원 초봉 3000만원 ↑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국내 중견기업 신입사원 초봉이 3000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 중견기업 3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신입사원 초봉이 평균 315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나이스신용평가정보 등 14곳은 신입사원 초봉이 4000만원이 넘었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 분야가 340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목재·종이·인쇄(3338만원), 비금속·금속(3183만원), 운송장비(3181만원), 비제조업(3112만원) 등이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이어 기계·전기·전자(3052만원), 식음료·담배(3036만원), 섬유·의복·가죽(2996만원) 순이다.

유영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이사는 "구직자 대부분이 중견기업에 대한 막연한 선입견과 정보 부족으로 대기업만을 바라보지만 알고 보면 대기업 못지않은 중견기업이 많다는 것을 알리려고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