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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어카운트, 저금리·고령화 시대 투자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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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4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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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증권 ‘Safe plus 랩어카운트’

일임형 랩어카운트 가입자는 5월 기준 100만1224명으로 지난 2003년 10월 도입된지 9년 7개월만에 100만명을 넘었다. 특히 2010년 3월 이후 2년 1개월만에 50만명이 늘 정도로 최근 빠르게 성장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낮은 금리와 고령화 사회가 자산관리 키워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추세적으로 성장세를 보이는 랩어카운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여전하다. 랩어카운트는 도입 9년여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해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으로 일임형 랩어카운트 가입자는 100만1224명으로 지난 2003년 10월 도입된지 9년 7개월만에 100만명을 넘었다. 특히 2010년 3월 이후 2년 1개월만에 50만명이 늘 정도로 최근 빠르게 성장했다. 일임형 랩어카운트란 금융자산관리사가 가입자가 맡긴 자산을 직접 투자하고 관리하는 책임을 지는 계약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1년 최초로 랩어카운트를 출시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자산관리형랩, 펀드랩 등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중이며 오랜 운용 경험이 강점이다.

랩어카운트가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우선 고령화시대 진입을 꼽는다. 지난 2000년 국내 65세이상 고령인구는 총 인구의 7%를 상회했다. 오는 2022년 65세 인구가 14%를 넘어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은퇴 후 생활안정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가 되고 있다는 얘기다.

반면 낮은 시중금리는 투자자들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힘들게 한다. 1년 정기예금 금리 4% 수준의 은행 예금으로 노후 대책 마련은 불가능하다는 게 중론이다. 3% 수준의 물가상승률과 15.4%의 이자소득세를 감안하면 실질금리는 1%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시중금리+알파’ 상품에 대한 니즈가 커지는 이유다. 이 중 지난 16일 출시한 미래에셋증권‘Safe plus 랩어카운트’는 저금리, 변동성 시기에 매우 적합한 투자 대안이란 평가가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의 ‘Safe plus 랩어카운트’는 연 6~7%의 ‘시중금리+알파’ 수익을 목표로 하는 안정추구형 랩어카운트 상품이다. 주식형을 제외한 투자위험등급 2등급 이하의 금융투자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인 운용성과 달성을 목표로 한다.

주요 투자대상은 글로벌고수익회사채, 이머징국공채, 공모주, 시장중립형, 해외절대수익형 상품 등이다. 명확한 시장 방향성이 없다면 해외채권형 펀드의 높은 쿠폰을 추구하는 운용전략을 유지하고, 시장 상승기와 하락기에는 국면에 맞는 대안상품을 제한적으로 편입해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특히 선진국, 이머징, 하이일드 채권 간 정기 리밸런싱을 통해 시장 사이클에 맞춰 탄력적인 운용을 한다. 예를 들어 ‘Safe plus 랩어카운트’의 초기 운용 포트폴리오는 8월 16일 기준으로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플러스’에 40%, ‘피델리티이머징채권’에 20%, ‘미래에셋글로벌하이일드’ 에 20%, ‘블랙록미국달러하이일드’ 에 20%를 배분해 투자하고 있다.

이종필 미래에셋증권 상품마케팅본부장은 “추세적인 저금리 시대를 맞아 은행예금 등 전통적인 자산의 매력이 떨어지는 요즘 시중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며 “해외채권 시장을 선도하는 미래에셋증권의 자산배분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afe plus 랩’의 투자일임수수료는 연 0.1%이며, 최소가입금액은 거치형은 1000만원, 적립형은 30만원 이상으로 미래에셋증권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미래에셋증권 영업점이나 금융상품센터(1577-93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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