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8월 23일 기준 신규 수주는 17억7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연간 수주목표 32억 달러의 55%를 달성했다”며 “PC선 등을 중심으로 수주문의가 강화되고 있어 하반기 수주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수주 수익성은 작년 대비 개선됐지만 시장 내 수주경쟁이 지속되며 수주단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또 “현대미포조선의 주력시장인 PC·중소형 컨테이너 등의 업황 회복이 진행중”이라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수주 경쟁력을 감안하면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수주잔량에 대한 우려도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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