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경규 사과 (사진:방송 켭쳐)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KBS가 개그맨 이경규 실루엣 사용에 대해 사과했다.
24일 KBS '추적 60분'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술 취한 대한민국, 비틀거리는 음주정책' 방송에서 쓰인 이번 이미지는 특정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고 사용한 것이다. 한 네티즌이 이 이미지가 이경규라고 주장한 데 대한 조사한 결과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본의 아니게 혼란을 불러 일으켜 이경규와 시청자들에게 사과 드린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는 상습적으로 피해를 주는 주폭 실태를 다루던 중 얼굴부분을 검게 만든 남성의 이미지를 사용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이 이미지 원본이 이경규 사진이라고 주장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